생활정보 스토리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12 no image 모바일 신분증 도입...전자증명서 대폭 확대 주민등록 등·초본 등 각종 증명서를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전자증명서가 대폭 확대된다. 또 위조 가능성이 높은 플라스틱 신분증 대신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신분증이 도입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국민 개개인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미리 알려준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의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디지털 정부혁신 비전과 우선 추진과제 이번 디지털 정부혁신 계획은 인공지능·클라우드 중심의 디지털 전환시대 도래에 따른 맞춤 정책이다. 그동안 우리나라 전자정부는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왔지만 국민들은 ‘어떤 서비스가 있는지’, ‘서비스 이용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이와 함께 2000년 초반 전자정부처럼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중심의 첨단 디지털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새로운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되어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국민 서비스 혁신 등 6대 우선 과제를 마련해 디지털 정부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대국민 서비스 혁신 그동안 보조금과 세금 감면 자격이 있다는 것을 모르거나 신청방법을 알지 못해 지나친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안내받고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이러한 불이익 사례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22년까지 출산과 결혼, 사망 등 생애주기별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안내·신청하는 원스톱 패키지를 현재 2개 분야에서 임신, 육아, 취업·창업 등 10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개인의 연령, 소득, 재산, 인적정보 등을 토대로 사회보장급여·서비스 대상 여부를 주기적으로 판단하고 지원하는 ‘(가칭) 복지멤버십’도 범정부 협업을 통해 진행한다. 이밖에도 블록체인을 활용해 거래-대출-등기까지 자동화하는 부동산거래 시스템 등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한 개의 아이디로 모든 정부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로그인 체계도 추진한다. 인공지능이 알아서 챙겨주는 선제적 맞춤형서비스 ◆ 공공부문 마이데이터 활성화 앞으로 민원인이 요청하면 보유기관의 동의 없이도 자신의 행정정보를 민원처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서 A기관에서 서류를 발급받아 B기관에 제출하는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 공공부문에 있는 본인정보를 다운로드 받아 필요에 맞게, 안전하게(위변조 방지, 유통이력 확인) 이용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포털도 구축한다. 특히 올해 말에는 주민등록등·초본을 전자지갑 형태로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관공서나 은행 등에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는 전자증명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2020년에는 가족관계증명서 등 100종이, 2021년까지는 인감증명서 등 300종이 늘어난다. 한편 위·변조나 도용 우려가 있는 기존 플라스틱 카드보다 안정성과 편의성이 높은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 신분증을 도입해 스마트폰에서 신분증을 담을 수 있게 된다. 디지털 신분증은 공무원증과 같이 이용대상이 명확한 분야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으로, 원하는 국민에게만 기본 신분증과 병행 발급한다. 이밖에 국세·지방세·자동차검사 안내 등 연간 5억건 넘는 종이고지서를 줄이기 위해 디지털 고지 및 수납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디지털로 고지 받고 편리하게 납부 ◆ 시민참여 플랫폼 고도화 전화로 민원 문의하던 중 다른 기관으로 통화가 넘어가는 경우에는 다시 설명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이를 위해 공공분야에서 운영 중인 156개 콜센터의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통합, 전국 어디에서 전화해도 접수부터 완결까지 상담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텍스트(국민신문고)에서 전화까지 모든 유형의 민원 빅데이터를 분석해 정책에 반영하고, 내년에는 미국 ‘challenge.gov’를 벤치마킹해 시민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도전.한국’ 플랫폼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기기활용이 어려운 국민도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및 교육을 강화해 나간다. ◆ 스마트 업무환경 구현 공무원 1인당 2대씩 이용하는 컴퓨터를 1대의 노트북으로 교체하고, 보안대책을 마련해 사무실은 물론 이동, 출장 중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에도 혁신을 가한다. 또한 모든 업무자료는 클라우드에서 작성해 공유하도록 하고, 메신저와 영상회의 등 각종 협업도구도 개선해 어디에서든 사무실과 같은 업무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무원의 업무 효율화 및 일하는 방식 혁신 ◆ 클라우드 및 디지털서비스 이용 활성화 공공부문에서는 민간 클라우드 이용범위를 대폭 확대해 국가 안보와 수사·재판, 내부시스템을 제외한 모든 시스템이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또 내부시스템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데, 기존에는 민간클라우드 이용이 불가능했던 개인정보영향평가 대상 시스템도 개인정보 영향평가 이행 후 이용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개방형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해 AI와 클라우드 등을 활용한 서비스를 쉽게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부문이 민간의 우수한 서비스를 적기에 도입·운영할 수 있도록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 제도도 도입한다. 이러한 오픈소스 중심의 개방형 생태계는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발전의 획기적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사서쓰는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 ◆ 개방형 데이터·서비스 생태계 구축 그동안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누리집과 앱에서만 가능했던 민원신청 및 신고 등의 공공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친숙한 민간 앱, 포털 등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이를 위해 공공서비스를 오픈 API 방식으로 민간에 개방해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 모델이 민간에서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나아가 기상·환경·교통·안전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의 측정·관측 데이터뿐만 아니라 자율주행과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을 지원하는 데이터도 적극적으로 발굴·개방한다. 이처럼 공익적 가치가 큰 개인정보 데이터도 철저한 익명화 조치를 거쳐 개방을 확대해 관련 산업의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공서비스 개방으로 민간 앱에서도 공공서비스 이용가능 정부는 이번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디지털정부혁신기획단을 설치하고, 11월까지 각 분야별로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T/F를 구성할 계획이다.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은 “이번 방안에 담긴 과제들은 디지털 정부혁신의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모든 정부 부처가 부처 칸막이를 넘어 국민을 위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정부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이번 방안을 통해 공공시장 창출 등 기업 성장의 기반이 제공되고 민간이 보다 주도적으로 정부혁신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특히 클라우드 등 SW산업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8080 10-29 524 11 no image 7급 농업직 합격수기 안녕하세요. 저는 2013년 지방직 9급과 국가직 9급, 국가직 7급 농업직을 합격하고, 현재는 모 부처에서 열심히 근무하고 있습니다. 합격한 지 꽤 오래된 제가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고자 마음먹은 것은 소수 직렬의 특성상 정보를 구할 곳이 많지 않아 수험 기간 초반, 힘들었던 기억이 남아있어서입니다. 제 수기를 보고 비전공자이면서 농업직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공부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저는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했습니다. 전공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지만 석사와 박사 과정을 밟지 않으면 취업할 수 있는 범위가 참 좁았습니다. 그러던 중 생물학 시험을 보는 공무원 직렬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한 과목이라도 공부할 시간을 줄여 다른 취약과목에 투자할 시간을 늘리고자 7급 농업직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지금부터 저의 수험기를 각 분야로 나누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 자격증 취득은 선택 아닌 필수 비전공자인 저는 농업직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격증 공부를 먼저 시작했습니다. 기술직에서 자격증은 취득 점수에 플러스 5점이나 주어지니 시험의 당락을 좌우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비전공자인 제가 실기 시험을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필기와 필답만으로 합격이 결정되는 유기농업기사를 취득하기로 했습니다. 기사 기출문제와 7급의 전공 과목들을 공부하다 보니 기사 자격증을 따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농업직 시험을 준비하시면서 자격증을 따야 하나 고민하는 분이 계시다면 다른 공부 미뤄두고서라도 자격증 취득을 권하고 싶습니다. 가점 5점은 7과목에서 한 문제씩을 더 맞춰야 하는 아주 큰 점수입니다. 게다가 자격증 공부는 공무원 시험과 별개가 아니라 연계된 부분이 많아서 헛된 시간을 보냈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겁니다. ♣ 공통과목 공부법 : 국어, 한국사 흔히들 1타 강사라 해서 유명한 강의를 좋아가지만 저는 모든 사람에게 맞는 강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의 추천대로가 아니라 맛보기 강의를 들으면서 나에게 맞는 강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공무원 시험 강의를 하는 분들 중에는 한국사 공부에 맞는 강사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EBS의 도움을 받아 노트 정리를 하고, 시중에 나와있는 기출 문제가 모두 수록된 문제집을 사서 여러 번 풀었습니다. 처음엔 노트에 풀고, 두번째는 연필로 풀고, 다음에는 맞지 않는 보기는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지워가면서 풀었습니다. 고등학교 수준의 내용으로 개념 정리를 하고, 세세한 부분은 기출문제로 채워나갔습니다. 기본서 읽기 싫어하는 스타일인 저에게 딱 맞는 공부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국어는 유명 강사의 강의를 한번 들었습니다. 기본 개념을 강의를 통해 익힌 뒤 역시 기출문제집을 사서 국사와 같은 방법으로 여러 번 풀었습니다. 저는 한자를 외우는데 자신이 없었고, 고작 몇 문제 더 맞추겠다고 시간 낭비를 하기 싫었습니다. 더욱이 공무원 시험은 전과목 100점을 받아야 합격하는 시험이 아니라고 생각해 과감히 한자는 포기했습니다. 지금은 영어 시험이 공인인증시험 성적으로 대체됐지만 영어에 자신이 있어 영어에서 고득점을 하면 한자 포기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전략은 적중했습니다. ♣ 전공과목 : 재배학, 생물학, 토양학, 식용작물학 비전공자인 저는 이름도 생소한 재배학, 토양학, 식용작물학을 공부하기 위해 여러 사이트를 샅샅이 뒤져 몇 명의 강사님을 찾아냈습니다. 지금은 농업직렬에서도 소위 잘가르친다고 하는 분이 있다고 들었지만, 제가 공부할 때만 하더라도 전무하다시피했습니다. 물론 수험생들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는 맛보기 강의를 들으면서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사서 여러 번 보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오래된 책이지만 농업직렬에서는 바이블로 불리는 한자 가득한 그 책을 과목마다 구입했습니다. 그냥 읽고 연필로 줄쳐가며 읽고, 형광펜으로 색칠해가며 읽고, 수없이 반복하며 읽었습니다. 농업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던 저는 개념을 익히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그럴 때면 인터넷 검색을 해가면서 부족한 개념을 채우고자 노력했습니다. 농업직 문제집은 오류가 많아서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해서 카페를 통해 온라인 스터디원을 모집해서 바이블을 보며, 하루에 10문제씩 OX퀴즈나 주관식 문제를 내는 스터디를 했습니다. 정해진 시간까지 스터디원들이 문제를 올려주면 제가 출제한 것까지 하루에 60문제 가량을 풀어보며 공부한 부분을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에 임박해서는 기출문제를 여러 번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제 생각에 소수 직렬의 전공과목은 구입량이 적어서 그런지 오류 정정도 잘되지 않고 심지어 답이 잘못되는 경우도 있으니 검증된 기출문제를 여러 번 푸는 것이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제공하는 기출문제 외에도 여러 사이트에서 그동안의 기출문제를 찾아 모조리 풀었습니다. 답을 모르거나 풀이과정이 확실치 않을 때는 모 카페에 문제를 올려 수험생들의 힘을 빌리거나 스터디를 적극 활용해서 대강 알고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했습니다. 농업직 전공 중 재배학은 비교적 쉽게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과목에도 재배학 관련 내용이 나와서 재배학을 잘 닦아두면 여러모로 쓸모도 많습니다. 재배학은 여러 범위로 흩어진 것이 아니라 바이블 한 권만 제대로 이해하면 거의 섭렵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험생 입장에서 효자 과목이었습니다. 반면 식용작물학은 범위가 광범위해서 도대체 뭘 공부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 과목이었습니다. 물론 식용작물학도 전작과 수도작으로 나뉘어서 바이블이 2권 있긴 했지만 그 두 권의 책을 본다고 해서 문제를 다 맞힐 수 있겠다는 자신감은 절대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가독성이 낮은 바이블이지만 전작, 수도작은 그 정도가 너무 심해서 식용작물학을 공부하려고 할 때면 머리가 지끈거렸습니다. 저는 먼저 공통과목에서 그랬던 것처럼 식용작물학에서 100점을 맞겠다는 욕심을 버리기로 했습니다. 워낙 양이 방대해서 공부하지 못한 부분에서 나올 확률이 컸고, 무엇보다 스스로 흥미를 가지면서 공부하기 힘든 과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교적 범위가 한정돼 있고 생물학도인 제가 이해하기 쉬웠던 재배학에 더 많은 투자를 해서 모자라는 식용작물학의 점수를 메우고자 했습니다. 이런 전략이 있더라도 기본 점수 정도는 받아야 합격이 가능하니 식용작물학 책을 가독성 높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각종 사이트를 뒤져 해당 작물에 관한 생소한 용어가 있으며, 그림으로 첨부해 놓고 쉽게 쓰여진 정의도 덧붙였습니다. 특히 농서남북이란 사이트에는 식용작물학 공부에 도움이 되는 많은 책들이 있어 필요한 부분 발췌독하거나 휴대폰에 캡처해 두고 시간이 될 때마다 보면서 반복 학습을 했습니다. 토양학은 시험의 난이도가 해마다 매우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특정 해에는 손도 대지 못할 정도의 대학교 전공 서적의 내용을 묻는 깊이 있는 문제가 출제되기도 하고, 어떤 해에는 문제집을 여러 번 푸는 것만으로도 무난히 시험를 치를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생물학을 전공한 저에게 가장 생소한 과목이라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 어떤 기준을 잡고 공부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혼자 대학 전공 서적을 보는 것은 도저히 무리라고 판단해 토양학만은 바이블 책이 아닌 시중에 나와있는 제일 쉬워 보이는 책을 한 권 구입했습니다. 저에게는 제일 쉬워 보이는 책도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일단 가장 쉬운 책을 두 번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읽기만 하면 집중이 잘되지 않아 요점 정리도 병행했습니다. 그럼에도 공부의 갈피를 잡지 못해 거꾸로 공부법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문제 풀이를 하면서 개념을 익혀가는 것이었습니다. 기출문제에 답을 다 색칠해 놓은 다음 개념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기출 문제가 나온 부분에는 책에다 저만의 표시를 하면서 중요 부분을 체크했습니다. 이러한 작업을 끝내고 기본서를 다시 읽자 어떤 부분이 자주 출제되는지, 어떤 식으로 공부해야 할 지 조금 감이 잡혔습니다. 그리고 스터디원들과 함께 문제를 출제하고, 또 해설하며 개념을 정립해 나갔습니다. 생물학은 워낙 내용이 방대해 농업직을 공부하는 친구들이 가장 싫어하는 과목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4년 동안 생물학을 공부한 지라 특별히 생물학 공부는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공무원 시험의 생물학 난이도를 이해하기 위해 기출문제를 열심히 풀고, 어떤 부분에서 출제가 되는지 익히고, 그 부분을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제 생각에 공무원 시험의 생물학은 고등학교 생명과학 1, 2의 기본 내용만 충분히 암기하면 80점 이상 획득 가능한 것 같습니다. 더욱이 어려운 유전 분야의 계산 문제는 재배학 수준으로만 익혀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 멘탈관리 수험 기간 내내 ‘이번에 떨어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잠도 잘 들지 못했습니다. 불안감을 떨쳐내려고 단 것에 의존했고, 몸무게도 10키로 가까이 늘었습니다. 멘탈관리는 제가 수험 기간 내내 잘 못했던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가끔 친구들을 만날 때면 ‘떨어지면 어떡하지’하는 생각할 동안 ‘공부를 했으면 10회독은 더 했겠다’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수험 기간 초반 돈을 아껴야겠다는 생각에 집에서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시도 때도 없이 잠이 몰려왔고, 냉장고가 가까우니 몸은 엄청나게 불어있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걱정만 가득했지 정작 공부다운 공부를 하지 못했습니다. 정신을 차려야겠다는 생각에 집 근처 작은 도서관에 다니기로 했습니다.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는 곳이라 운동삼아 걸어다녔습니다. 도서관에 다닌 후 저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고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각오도 새롭게 하고, 잡념없이 공부에 빠지는 시간도 자연스레 늘어났습니다. 하루 40분 정도의 운동으로 몸도 많이 가벼워졌고, 무엇보다 저와 같은 고민과 걱정을 안고 사람들을 보며 위안을 얻었습니다. ‘걱정할 시간에 공부를 더 하세요’라고 누군가 충고해도 수험생에겐 들리지 않는다는 걸 잘 압니다. 걱정이 되면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만큼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그럼 분명히 합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합격한지 4년이 넘었고, 이제는 공무원 생활에도 많이 적응한 것 같습니다. 제 글을 읽고 단 한 분이라도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잘 세우시고 이렇게 많이 봐도 되나 싶을 정도로 무한 반복해서 기본서를 읽다 보면 어느 순간 합격은 성큰 다가와 있을 것입니다. 뉴스8080 10-26 826 10 no image 워크넷 ‘성인용 직업적성검사’ 무료서비스 개시 일자리포털 ‘워크넷’에서 청년 취업준비와 진로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인용 직업적성검사’ 무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검사는 고용정보원의 전문 연구진이 개발한 것으로, 80분 내외의 검사를 통해 적성검사는 물론 언어력·추리력·수리력 등 다양한 요인을 객관화하여 확인할 수 있다. 무료 직업적성검사 서비스를 시작한 워크넷 서비스 바로가기. 성인용 직업적성검사는 직업에서 요구하는 적성요인을 11개 요인으로 측정해 각 요인별로 ‘최상-상-중상-중하-하-최하’ 6단계로 평가한 적성 프로파일을 제공한다. 이렇게 산출된 적성프로파일은 본인이 어떤 적성능력에서 높고 낮은 점수를 받았는지 한 눈에 알 수 있으며 적성에 가장 적합한 직업도 5순위까지 추천해준다. 특히 개인의 적성프로파일을 대학 재학생과 일반 구직자 등으로 나누어 다양한 집단과 비교해 준다. 대학 재학생의 경우 학교 유형별(4년제·2~3년제) 및 전공 유형별(인문·자연·예술)로 재학생 평균과 비교하고, 일반 구직자는 전직 또는 현직 재직자의 평균 적성프로파일과 견주어 볼 수 있다. 나아가 검사에서 적합 직업으로 추천된 직업 혹은 희망 직업 재직자의 평균 프로파일과 비교해 본인의 상대적 강약점을 확인할 수 있으며, 어떤 적성을 더 보강해야 하는지도 파악 가능하다. 또한 최근 대기업 중심으로 실시되는 적성검사가 중요하게 다루는 상황판단력과 문제해결능력도 포함되어 취업 대비 적성검사 준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직업적성검사 응시 화면 예시. 한국고용정보원은 “이 검사가 취업을 준비하거나 직업과 진로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청년, 이직 및 전직을 희망하는 재직자 등에게 어떤 분야의 직업이 적합한지 알려주는 길잡이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8080 10-26 237 9 no image 산행을 위해 지켜야 할 안전수칙! 가을은 일몰이 빠르고 일교차가 심한데다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화재와 부상 등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보다 건강하고 즐거운 산행을 위해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알아본다. 1. 산에 대한 정보는 미리 수집 자신의 경험과 체력 수준에 맞춰 무리없이 오를 수 있는 산을 선택하고, 이용하고자 하는 등산로가 통제되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산행에 소요되는 시간, 위험구간, 식수를 구할 수 있는 곳 등 필요한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산행일정을 세우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등산하는 당일과 전·후일의 날씨도 기상청 홈페이지의 ‘산악날씨’를 통해 반드시 확인하여 날씨가 어떻게 변할지를 파악해 두어야 한다. 2. 등산 전후 스트레칭은 필수 등산 전 스트레칭은 근육과 인대의 가동범위를 늘려줘 부상의 위험을 줄이고, 등산 후에 하는 스트레칭은 피로해소에 도움이 된다. 특히 가파른 곳을 오를 때와 하산할 때 많이 사용하는 허벅지 근육, 평지나 완경사에서 많이 사용하는 종아리 근육을 집중적으로 풀어주어야 한다. 스트레칭은 동작에 상관없이 15~30초 정도 실시하고, 반동을 주는 등 무리한 동작은 하지 않는다. 3. 1/2 속도로 워밍업하기 운동선수들이 경기 전 워밍업을 하듯 등산도 준비운동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빠른 속도로 산을 오르면 피로 물질인 젖산이 빠르게 증가해 쉽게 피로를 느끼기 때문이다. 출발 초기 보행속도를 평상시의 절반 수준으로 낮춘다. 약 20분간 유지한 후 평상시 보행속도로 전환하면 근육과 관절이 강한 운동을 수행하기에 적당한 상태가 되고 심폐 기능도 좋아져 수월하게 등산을 할 수 있다. 4. 평상 시 보행속도보다 느리게 시선은 2~3m 앞에 두고, 손을 가볍게 흔들면서 걷는다. 경사가 급한 구간에서는 보폭을 작게 하고, 배낭을 상반신 전체로 받친다는 기분으로 약간 앞으로 기울여 걷는 것이 좋다. 경제속도(평지 4.5㎞/h, 등산 3㎞/h)를 지키되 자기 페이스에 맞게 걷는 것이 중요하다. 5. 산행 중에는 조금씩 자주 먹기 계획적인 산행을 위해서는 체력유지가 중요하다. 사탕이나 초코릿, 영양갱, 수분이 많은 오이 등을 충분히 챙기고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식수는 미리 준비하고 샘터 등을 만났을 때는 충분히 보충해 두어야 한다. 또한 산나물이나 버섯을 함부로 채취하여 먹는 일은 위험하다. 6. 스틱은 2개 사용하기 스틱은 운동 하중의 20~30%를 덜어주고 속도를 15% 정도 높인다. 스틱을 잡았을 때 팔꿈치 각도가 90도가 되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으로 1개보다는 2개 사용이 효과적이다. 손을 고리 밑으로 넣어 감싸 쥐어야 스틱을 놓치더라도 분리되는 일이 없다. 7. 위치표지판 및 구급함 번호 알아두기 탐방로 주요지점(250~500m 간격)마다 다목적 위치표지판과 구급함이 설치되어 있다. 사고 발생 시 119에 위치표지판의 번호를 알려주면 구조대가 보다 신속히 사고현장을 찾을 수 있다. 구급함을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119에서 비밀번호를 알려주므로, ‘가-1, 00-1’ 등으로 표기된 구급함 번호를 기억하고 사고를 당했거나 사고자를 발견 시 유용하게 사용한다. 8. 산불 조심! 잊지 말기 대기가 건조한 봄과 가을철에는 산불이 날 수 있는 위험이 많으므로 입산 시에는 성냥이나 담배 등 인화성 물질을 가져가면 안 된다. 취사를 하거나 모닥불을 피우는 행위는 허용된 지역에서만 해야하며, 산행 중 산불을 발견했다면 신속히 산림항공구조대(1688-3119) 또는 소방관서에 신고해야 한다. 만약 불길에 휩싸일 경우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주의를 확인하여 가급적 빨리 산불의 진행경로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 산림청이 정한 산불조심 기간에는 산불위험예보에 따라 전국 주요 산의 입산을 통제하거나 등산로를 폐쇄하고 있으니 등산이 가능한 곳인지 확인 후 산행한다. 뉴스8080 10-23 181 8 no image 건망증...기억력 회복 가장 좋은 비법 누구나 경험하는 건망증은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들을 기억해야 하는데 기억 용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할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노화현상이다. 하지만 건망증 증세가 심해지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평소에 기억력을 높이는 습관을 갖는 게 매우 중요하다. 일상생활에서 건망증을 완화시키고 기억력을 높이는 습관들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본다. 1. 잠은 기억력 회복의 가장 좋은 비법이다 숙면이 우리 신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건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그 중에서 기억력을 회복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뇌는 우리가 자는 동안 낮시간에 습득한 수많은 정보를 정리하는데, 충분히 숙면을 취해야 그 날 뇌 속에 저장된 정보들이 제대로 정리되어 나중에 바로 꺼내어서 쓸 수 있게 된다. 특히 낮잠을 자는 것도 기억력을 좋게 하는 습관이므로, 직장인이라면 점심시간 후 남는 시간에 잠시 잠을 청하는 것도 기억력 회복에 좋다. 2. 규칙적인 운동은 뇌를 깨운다 운동은 뇌를 깨어있게 도와준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뇌에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뇌 기능이 활성화되고, 학습력과 기억력, 집중력이 향상된다. 특히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이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운동을 꾸준히 하기에 무리가 있다면 산책, 걷기, 조깅 등 가벼운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3. 긍정적인 생각이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긍정적인 사람은 부정적인 사람보다 기억력이 좋을까? 정답은 ‘그렇다’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은 우울증을 예방해 결국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많이 받으면 신경세포도 손상되기 싶고 기억력이 저하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사람마다 자신의 성격이나 처한 상황에 따라 스트레스를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다. 따라서 외부 자극에 너무 민감해하지 말고, 되도록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4. 새로운 취미를 만들어 보자 전자책이 아닌 종이책을 읽으면 기억력에 도움이 되고, 독서와 같은 문화활동이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더불어 독서와 같이 모두에게 익숙한 취미가 아닌, 새로운 사실과 지식을 접할 수 있는 취미의 경우 기억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뇌가 계속 활동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정보가 기술을 습득하는 취미도 좋으며, 모르는 곳을 산책하거나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 생소한 환경을 접하면서 뇌를 자극하는 활동 등도 기억력을 유지하는 데 좋다. 5. 음주와 흡연은 기억력 저하를 불러온다 많은 사람이 기억력 저하의 원인이 된다는 걸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힘든 것이 음주와 흡연이다. 술을 마시면 산소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뇌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며, 흡연은 혈류의 흐름을 막아 역시 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이 외에도 여러 사람을 만나 좋은 사회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 뇌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또한 평소에 과일과 채소를 자주 먹고, 견과류와 생선, 닭과 같은 가금류 등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 또한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뉴스8080 10-21 435 7 no image ‘최대 60% 할인?’ 출퇴근 교통비 할인 제도 5 ‘최대 60% 할인?’ 출퇴근 교통비 할인 제도 5 작고 소중한 내 월급에 교통비 나가는 게 아까운 장거리 통학러, 직딩러 주목! 자가용, 열차, 지하철, 시외버스 등 출퇴근시간 교통비 할인 제도를 알려드리겠습니다!우리 모두 교통비 절약해서 내 통장 사수해봐요!◆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시간대별로 달라지는 할인율 체크하세요“고속도로 통행료 최대 50% 할인 오전 5시부터 오전 7시까지,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50% 할인!오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20% 할인*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할인에서 제외◆ KTX 이용한다면! 매일 열차를 타는데, 할인받고 싶다면? 정기승차권 최대 60% 할인!주중에 철도운임을 45~60%까지 할인해주는 제도로 평일에 내가 지정한 경로 안에서 지정된 등급 이하의 열차 이용가능!→ 코레일톡 어플에서 쉽게 구매 가능!◆ SRT를 이용한다면! 출장이 잦은 직딩에게 꿀 승차권SRT 회수승차권 최대 30% 할인!열차와 구간을 지정 후 구매하면 30일 동안 좌석지정 없이 10회 이용 가능! 단, 명절 기간에는 이용이 제한됩니다!→ SRT 어플에서 구매 가능!◆ 시외버스를 이용한다면! 시외버스의 정기권, 정액권 생긴다! 시외버스 정기권·정액권 최대 30% 할인 예정!통근 및 통학이 가능한 단거리 노선(100km 미만)을 일정 기간 왕복으로 이용 가능!→ 출퇴근러에게 추천하는 ‘정기권’일정한 금액을 미리 지불하고 일정기간(월~목, 월~금, 금~일 등) 동안 모든 노선의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 가능!→ 여행덕후에게 추천하는 ‘정액권’◆ only 지하철만 탄다면?! 이용거리에 따른 요금 차등화 지하철 정기승차권 정기권 교통카드를 구입하여 충전하여 30일 동안 총 60회 사용이 가능한 지하철 전용 교통카드! * 오전 6시 30분까지 탑승하는 경우 기본운임의 20% 할인* 홈택스에서 현금영수증도 가능! 뉴스8080 10-21 338 6 no image 아프리카열병(ASF) 70∼80개 ‘민관군합동포획팀 투입 파주·연천·철원 등 접경지역 아프리카열병(ASF)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국방부와 환경부, 산림청, 지자체 등이 협조해 민간엽사, 군 포획인력, 안내간부, 멧돼지 감시장비 운용요원 등 70∼80개 ‘민관군합동포획팀(이하 합동포획팀)’이 투입된다. 국방부와 환경부는 15일부터 남방한계선(GOP)과 민통선 구간 내 야생멧돼지 출몰·서식지역을 대상으로 민·군의 모든 가용자산을 동원해 포획조치를 시작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지난 12일 합참의장, 각 군 총장, 군단장 등이 참석하는 ASF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해 민통선 내 야생멧돼지 포획방안 등 접경지역 야생멧돼지에 대한 군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박한기 합참의장은 14일 지상작전사령관, 접경지역 군단장 등 작전부대 지휘관 등과 접경지역에 서식하는 야생멧돼지 포획방안을 논의, 군의 세부 이행방안을 수립했다. 이번 포획조치에는 국방부, 환경부, 산림청, 지자체 등이 협조해 민간엽사, 군포획인력, 안내간부, 멧돼지 감시장비 운용요원 등 간부 11∼12명으로 구성된 70∼80개 합동포획팀이 투입될 예정이다. 포획조치는 파주시, 화천·인제·양구·고성·철원·연천군 등 ASF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접경지역을 대상으로 해당 지역 주둔 군단장 지휘 하에 주요 거점 위주로 주야간에 실시한다. 합동포획팀 투입과 함께 야생멧돼지 포획틀도 지자체 협조 하에 동시에 설치·운용하여 야생멧돼지 개체수를 감소시킬 계획이다. ASF가 발생한 지역의 경우에는 차단 시설을 설치한 후 합동포획팀을 투입함으로써 야생멧돼지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도록 할 예정이다. 포획조치는 오늘부터 48시간 동안 실시한 후 안전성, 효과성, 임무수행의 적절성 등을 검토해 본격 실행에 돌입한다. 국방부와 환경부 장관은 합동포획팀 운영 기간 중 군인 및 민간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포획조치지역 일대에 대한 지역주민 등 민간인 출입통제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국방부와 환경부는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민간인 출입통제 안내를 공조하는 등 ASF 차단을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다할 예정이다. 군은 도로방역, 통제초소 제공 등 ASF 확산방지를 위한 대민지원 역시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8080 10-16 168 5 no image ‘결막염’ 눈에 불편함 안과에서 진찰 2 알레르기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이 많습니다. 특히 ‘결막염’은 봄과 가을에 쉽게 걸리는 질병으로, 바이러스나 꽃가루, 화장품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 산출 조건(결막염) □ 상병코드: H10 / 심사 연도: 2016~2018년 / 지급 구분: 지급(심사결정분) □ 제공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 상병은 요양기관에서 청구명세서상 기재해 온 진단명을 토대로 산출 □ 약국 조제 및 한방상병 제외입니다. □ 환자 수는 중복을 제거한 실 인원 수입니다. ※ 동일 환자가 연도를 달리하여 진료를 받은 경우와 연령이 바뀌는 경우에는 환자 수가 중복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400만 명 이상이 결막염으로 병원에 방문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면, 결막염은 전 연령에 걸쳐 발생하나, 2018년 전체 환자(467만 5758명) 중 약 36%(169만 5398명)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0대 이상 진료 인원 성별은 여성(104만 6338명)이 남성(64만 9060명)보다 많았습니다. 더욱이 결막염 역시 다른 안질환과 마찬가지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1인당 진료비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며, 자칫하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 염증이 생기기 쉬운 ‘결막’ 결막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가장 바깥쪽을 덮고 있는 투명한 점막으로, 외부에 노출되어 있기에 외부 물질이 유입되기 쉬운데요. 바이러스나 세균, 꽃가루, 화학 성분 등이 결막에 염증을 일으킨 것을 ‘결막염’이라고 합니다. 원인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요. 세균과 바이러스, 진균이 원인이면 감염성이며 먼지와 꽃가루, 화장품 등이 원인이면 알레르기입니다. 마지막으로 화학 물질과 담배, 안약 등이 원인이면 독성 반응으로 구분합니다. 가려움과 분비물로 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는 ‘결막염’ 결막에 염증이 생기면 가려움과 눈곱, 이물감, 충혈, 눈꺼풀 부종 등이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가려움증은 주로 알레르기 결막염에서 동반되며, 분비물은 결막염의 원인에 따라 삼출성, 점액성 등 각기 다른 형태로 나타납니다. 만약 눈에 심한 통증과 눈부심 증상이 있다면 급성 녹내장이나 포도막염, 안와봉소염 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결막염은 원인이 다양하므로, 문진과 세극등현미경검사, 배양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진단됩니다. 세균 결막염이라면 충분한 휴식으로 대부분 자연 치유되며, 증상에 따라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유행성 각결막염과 인두 결막염, 급성 출혈성 결막염(아폴로눈병) 등 바이러스 결막염은 전염성이 높아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항생제 안약과 스테로이드 점안제, 얼음찜질 등 증상에 따른 치료를 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계절이나 환경, 아토피피부염에 의한 것으로, 증상과 정도에 따라 항히스타민제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혈관 수축제, 부신피질호르몬제, 비만 세포 안정제, 부신피질 호르몬제 등을 사용합니다. 다만, 일부 경우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치료 시 주의가 요구됩니다. 결막염 치료 후 생길 수 있는 합병증급성 세균 결막염이나 유행성 각결막염, 알레르기 결막염은 대부분 진단에 따른 적절한 치료로 회복되나, 드물게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시야가 흐려지는 각막혼탁은 수개월에서 수년 후 특별한 증상 없이 회복됩니다. 그러나 결막 염증으로 눈물을 만드는 세포가 손상돼 안구건조증이 생기거나, 각막궤양, 안검하수 등으로 실명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눈에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지체하지 말고 안과에 방문해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결막염 예방 방법 결막염은 손으로 전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손의 청결을 유지하고,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유행성 결막염이 극성일 때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다른 사람과 수건이나 비누, 침구를 함께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을 예방하려면 평소 사무실과 가정 등 실내의 환기와 청소를 자주 하고,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부득이하게 외출한다면 안경이나 선글라스,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광수 09-30 629 4 no image 8월 생산·소비·투자...5개월만에 동반 증가 1 8월 생산·소비·투자 등 산업활동의 3대 지표가 5개월만에 동반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8월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 농림어업 제외)은 지난달 대비 0.5% 증가했다. 지난 5월과 6월 각각 0.2%, 0.7% 감소했던 전 산업생산은 7월 1.5% 증가로 돌아선 뒤 2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분야별로는 광공업은 광업(1.4%)의 경우 증가했지만 전기·가스업(0.3%)이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1.4%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업은 도소매(2.4%), 금융·보험(1.5%) 등이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1.2% 증가해 전산업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8.3%), 의복 등 준 내구재(1.0%),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3.0%) 판패가 모두 늘면서 지난달 대비 3.9%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1년 1월(5.0%) 이후 8년 7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특히 승용차는 신차효과와 수입 디젤차 인증지연 해소 등으로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고, 통신기기 및 컴퓨터는 삼성 갤럭시 노트 10 등 출시 영향을 미쳤으며, 9월 이른 추석 때문에 명절 선물세트 수요 등이 늘면서 소매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설비투자도 기계류((1.7%) 및 운송장비(2.1%) 투자가 모두 늘면서 3개월( 6월 0.1%, 7월 2.1%, 8월 1.9%) 연속 증가를 이어갔다. 건설 투자는 건물건축 부문의 기조적인 조정 양상이 이어졌지만 토목투자 증가(6.6%)로 지난달 보다 0.3% 증가했다. 8월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늘었다. 산업활동 동향의 3대 지표가 동반 증가한 것은 5개월 만이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이 3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전산업 생산 0.5% 증가, 소매판매 3.9% 증가, 설비투자 1.9% 증가’ 등 ‘8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와함께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달보다 0.2P 상승해 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1P 하락하며 지난 5월부터 4개월째 하락했다. 기획재정부는 “내수·수출 등이 지속적인 생산 증가세를 뒷받침 할 수 이·불용 최소화 등 재정집행을 가속화하고, 투자·소비·수출 등 경제활력 제고 노력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경제분석과(044-215-2736), 통계청 산업동향과(042-481-2208) 이광수 09-30 221 3 no image 청탁금지법 3년...국민 87.7% 우리사회 긍정적 영향 평가 1 올해로 시행 3년이 되는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이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을 근원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청탁금지법 3년을 맞이해 그동안의 성과와 사회적 영향, 향후 추진과제를 발표하며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청탁금지법은 청렴하고 투명한 사회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담아 2016년 9월 28일 제정·시행되었다. 그동안 공직사회는 물론 생활 속의 규범으로 자리매김한 청탁금지법은 국민·국제사회로부터 국가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먼저 법 시행 이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각급 기관으로 접수된 위반신고는 총 2만 2645건으로, 유형별로는 부정청탁 4946건(21.8%), 금품수수 352건(10.4%), 외부강의 등이 1만 5347건(67.8%)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법 시행 초기에는 금품수수 관련 신고가 많았으나 지난해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를 계기로 부정청탁 관련 신고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각급 기관들은 이러한 법 위반행위를 엄정히 제재하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운영하게 되었다. 일례로 공정거래위원회는 외부인 접촉 관리규정에 따라 접촉보고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또 경기도 부천시는 업무 추진 시 청탁금지법 사전 검토를 제도화했고, 경기도시공사는 부정청탁 신고내용과 조치사항을 공개했다. 다만 일부 기관이 여전히 금품등 제공자를 제외하고 수수자에게만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법인도 제재하도록 하는 양벌규정을 적용하지 않는 등 부적절한 신고 처리 사례도 있었다. 한편 청탁금지법은 공직사회 내 부정청탁과 접대 등 금품수수 관행을 개선하는데도 기여했다. 국민권익위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보면 법 시행 이후 민원인의 금품·향응 제공률은 낮아지고, 공직자의 업무처리 공정성이 점차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이 부적절한 청탁·접대가 아닌 자유로운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에도 기여했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의 부패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기업인 중 70.7%는 청탁금지법이 기업 문화를 개선하고 국제표준인 반부패경영시스템(ISO37001)을 도입하는 등 사내 내부 통제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평가했다. 그리고 올해 6월 한국회계학회 회계학 연구에서는 법 시행 이후 중소기업들이 불필요한 접대비를 줄이고 매출증대에 필요한 지출을 늘리는 등 내부 시스템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8월 국민권익위의 청탁금지법 인식도 조사에서도 일반국민 87.7%가 청탁금지법이 우리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사회적 인식과 관행을 개선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중 79.5%는 법 시행 이후 관행적으로 이루어졌던 공직자등에 대한 부탁, 접대, 선물 수수를 ‘부적절한 행위’로 인식하게 됐다고 응답했고, 공직자 대다수는 청탁금지법에 의한 반부패 체감효과가 뚜렷하다고 답했다. 또 부조리한 관행이나 부패문제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도 일반국민 75.4%, 공무원 92.4%, 영향업종 종사자 59.1%의 비율로 나타나는 등 청렴에 대한 감수성이 커지면서 우리사회에 각자내기(더치페이) 등 행태적 측면의 변화도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한편 청탁금지법의 입법취지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분야에 대한 제도개선도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피감기관의 예산으로 감사·감독기관 공직자가 해외출장 지원을 받는 실태를 점검해 앞으로는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않도록 하고, 감독기관의 부당한 해외출장 지원이나 과잉의전 요구 금지, 이에 대한 피감기관의 거부 조치 의무화 등을 공무원 행동강령에 반영해 재발을 방지하고자 했다. 그리고 올해에는 지방자지단체 주관 지역 축제, 장학재단에 대한 협찬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금품 수수의 수단이 되지 않도록 협찬 금품 수수 시 법적 요건을 엄정히 준수하고 사후 정산 등 집행·관리를 철저히 해 나가도록 제도보완을 했다. 아울러 일부 공직자에 대한 특혜·특권 소지를 없애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주차장의 주차요금 면제를 원칙적으로 공무활동에 제한해 제공하도록 관련 조례·규칙을 정비하도록 했다. 국민권익위는 시행 3년의 운영현황을 바탕으로 생활 속 규범으로서 청탁금지법의 규범력을 강화하기 위한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잘못된 관행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기존의 잘못된 청탁과 접대 관행을 근본적으로 뿌리 뽑고자 한다. 이에 따라 공직자·공공기관에 대한 관행적인 후원·협찬, 공공기관의 부적절한 채용, 정상적인 거래관행을 벗어난 특혜 제공 등 취약분야에 대해 실태조사를 거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각급기관이 책임있게 청탁금지제도를 운영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급기관의 법 위반신고 처리상황, 제도운영 실태와 지난해 실시한 공공기관의 부적절한 해외출장 지원 제도개선 등 이행상황도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또 부진한 기관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통한 시정, 개선 미이행 및 교육 미실시 기관을 공표하는 등 이행을 독려할 예정이다. 일반국민·기업에 대한 인식 확산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데, 청렴사회민관협의회와 경제단체는 물론 필요한 경우 개별 민간기업과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민간기업의 법 준수 노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부문의 자유롭고 공정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공직자등이 민간에 인사·채용·협찬 등의 부정청탁 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고자의 비밀보장을 강화하고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도입되어 시행 중인 변호사를 통한 비실명 대리신고 제도를 청탁금지법에도 도입하고, 외부강의등과 관련해 사례금을 받는 경우에 한해 사후에 신고할 수 있도록 외부강의 신고제도의 합리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청탁금지법의 규범력을 강화하기 위한 4대 추진과제 한편 국민권익위는 청탁금지법 시행 3년을 맞아 지난 26일 ‘청탁금지법, 깨끗한 동행’ 행사를 개최하며 다양한 세대·분야를 대표하는 토론자 6명의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사회의 청렴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은정 국민권익위 위원장은 “청탁금지법 시행은 기존의 부적절한 청탁·접대 관행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의식 변화의 전환점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나라가 청렴 선진국이 될 수 있도록 공직자뿐만 아니라 일반국민, 기업인의 참여도 적극 이끌어내겠다”며 “일부에서 지적하는 각종 탈법·편법행위 근절에도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광수 09-30 193 2 no image 청소년 고민 채팅으로 전문상담 1 섬에 거주하는 A양 (17)은 지난달 초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 불거진 작은 말다툼이 오해를 낳으면서 심한 왕따를 당했다. 몇번의 대화를 시도했지만 오히려 역효과가 나면서 학교 생활은 그야말로 지옥자체였다. 누군가에게 속내를 털어놓고 싶어도 지역사회 특성상 소문이 금방 날까봐 혼자만 가슴앓이를 한 김양은 결국 몇번의 극단적인 시도 끝에 현재 병원신세를 지고 있다. 김양은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싶었지만 좁은 지역사회에서 얼굴이 드러나거나 목소리를 노출시키면 금방 소문이 나 용기를 내지 못했다”며 “나와같은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주변에 의외로 많은만큼 믿고 마음을 열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양처럼 친구관계나 우울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도서산간지역 등에 거주하는 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청소년 고민상담실이 마련됐다. 27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 따르면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는 이달부터 청소년을 위한 ‘잇는 채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잇는 채팅 서비스는 지리적 특성과 전문상담인력 인프라 부족으로 대면상담이 어려운 대상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로, 온라인상에서 전문상담자와 1대1로 정기적 상담을 진행하는 서비스다. 상담은 간 25만명의 청소년이 이용하는 심리상담 전문사이트인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가 담당하며 잇는 채팅 서비스를 신청한 청소년들은 전문상담자와 1대 1매칭을 통해 최대 5회까지 상담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잇는 채팅 참여 방법은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홈페이지(cyber1388.kr) 공지사항에서 온라인 청소년고민상담실 ‘잇는 채팅’ 상담신청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상담 신청서 신청한 뒤 접수 확인 문자가 오면 담당자가 신청자에게 전화를 걸어 첫 상담 일정을 잡고, 1회당 50여분간 채팅 상담이 이뤄진다. 오롯이 채팅으로만 상담이 진행돼 비밀이 보장된다. 잇는 채팅 서비스는 청소년 외에도 자녀의 미디어 과의존과 진로 문제 등으로 고민이 많은 부모들의 상담서비스도 더불어 진행한다. 이기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잇는 채팅 서비스가 도서산간지역 청소년·부모의 심리적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청각장애 청소년,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 상담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에게 확대해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한국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051-662-3064) 이광수 09-30 343 1 no image 부산국제영화제 초청된 넷플릭스 영화 <두 교황>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섹션에 초청된 넷플릭스 영화 <두 교황>은 자진 사임으로 바티칸을 뒤흔든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그 뒤를 이은 교황 프란치스코의 실화를 담은 이야기다. <양들의 침묵>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앤서니 홉킨스와 <문 앞의 야만인들>로 골든 글로브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조너선 프라이스가 각각 베네딕토 16세 교황과 프란치스코 교황 역을 맡아 놀라운 싱크로율로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공개된 <두 교황>의 공식 티저 예고편은 가톨릭 신앙 수호를 강경하게 추구해온 베네딕토 16세와 그의 뒤를 이은 현 교황이자 개혁과 관용을 지지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당시 베르고글리오 추기경) 사이의 인간적 고뇌와 끈끈한 유대를 담았다. 이들은 함께 비틀스 이야기를 하고 차를 마시다가도, 교회의 의미에 대해서는 갈등을 빚기도 한다. 하지만 두 사람만이 공유할 수 있는 신앙에 대한 고민은 이들의 사이를 돈독하게 한다. 티저 예고편이 공개된 후 앤서니 홉킨스와 조너선 프라이스의 놀라운 싱크로율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마치 전, 현직 교황을 보는 듯 두 사람은 각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갔다. 또한 <시티 오브 갓>으로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오른 페르난두 메이렐리스 감독의 섬세한 연출에도 기대가 모인다. 실화를 바탕으로 두 교황에 대한 가장 진실된 이야기를 담은 <두 교황>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 후 오는 12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KBS미디어 박재환) 뉴스8080 09-29 135 제목 내용 제목+내용 회원아이디 회원아이디(코) 글쓴이 글쓴이(코) 처음 1 2 3 4 회사소개 | 고객센터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
생활정보 스토리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12 no image 모바일 신분증 도입...전자증명서 대폭 확대 주민등록 등·초본 등 각종 증명서를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전자증명서가 대폭 확대된다. 또 위조 가능성이 높은 플라스틱 신분증 대신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신분증이 도입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국민 개개인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미리 알려준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의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디지털 정부혁신 비전과 우선 추진과제 이번 디지털 정부혁신 계획은 인공지능·클라우드 중심의 디지털 전환시대 도래에 따른 맞춤 정책이다. 그동안 우리나라 전자정부는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왔지만 국민들은 ‘어떤 서비스가 있는지’, ‘서비스 이용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이와 함께 2000년 초반 전자정부처럼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중심의 첨단 디지털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새로운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되어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국민 서비스 혁신 등 6대 우선 과제를 마련해 디지털 정부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대국민 서비스 혁신 그동안 보조금과 세금 감면 자격이 있다는 것을 모르거나 신청방법을 알지 못해 지나친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안내받고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이러한 불이익 사례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22년까지 출산과 결혼, 사망 등 생애주기별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안내·신청하는 원스톱 패키지를 현재 2개 분야에서 임신, 육아, 취업·창업 등 10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개인의 연령, 소득, 재산, 인적정보 등을 토대로 사회보장급여·서비스 대상 여부를 주기적으로 판단하고 지원하는 ‘(가칭) 복지멤버십’도 범정부 협업을 통해 진행한다. 이밖에도 블록체인을 활용해 거래-대출-등기까지 자동화하는 부동산거래 시스템 등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한 개의 아이디로 모든 정부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로그인 체계도 추진한다. 인공지능이 알아서 챙겨주는 선제적 맞춤형서비스 ◆ 공공부문 마이데이터 활성화 앞으로 민원인이 요청하면 보유기관의 동의 없이도 자신의 행정정보를 민원처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서 A기관에서 서류를 발급받아 B기관에 제출하는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 공공부문에 있는 본인정보를 다운로드 받아 필요에 맞게, 안전하게(위변조 방지, 유통이력 확인) 이용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포털도 구축한다. 특히 올해 말에는 주민등록등·초본을 전자지갑 형태로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관공서나 은행 등에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는 전자증명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2020년에는 가족관계증명서 등 100종이, 2021년까지는 인감증명서 등 300종이 늘어난다. 한편 위·변조나 도용 우려가 있는 기존 플라스틱 카드보다 안정성과 편의성이 높은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 신분증을 도입해 스마트폰에서 신분증을 담을 수 있게 된다. 디지털 신분증은 공무원증과 같이 이용대상이 명확한 분야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으로, 원하는 국민에게만 기본 신분증과 병행 발급한다. 이밖에 국세·지방세·자동차검사 안내 등 연간 5억건 넘는 종이고지서를 줄이기 위해 디지털 고지 및 수납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디지털로 고지 받고 편리하게 납부 ◆ 시민참여 플랫폼 고도화 전화로 민원 문의하던 중 다른 기관으로 통화가 넘어가는 경우에는 다시 설명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이를 위해 공공분야에서 운영 중인 156개 콜센터의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통합, 전국 어디에서 전화해도 접수부터 완결까지 상담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텍스트(국민신문고)에서 전화까지 모든 유형의 민원 빅데이터를 분석해 정책에 반영하고, 내년에는 미국 ‘challenge.gov’를 벤치마킹해 시민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도전.한국’ 플랫폼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기기활용이 어려운 국민도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및 교육을 강화해 나간다. ◆ 스마트 업무환경 구현 공무원 1인당 2대씩 이용하는 컴퓨터를 1대의 노트북으로 교체하고, 보안대책을 마련해 사무실은 물론 이동, 출장 중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에도 혁신을 가한다. 또한 모든 업무자료는 클라우드에서 작성해 공유하도록 하고, 메신저와 영상회의 등 각종 협업도구도 개선해 어디에서든 사무실과 같은 업무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무원의 업무 효율화 및 일하는 방식 혁신 ◆ 클라우드 및 디지털서비스 이용 활성화 공공부문에서는 민간 클라우드 이용범위를 대폭 확대해 국가 안보와 수사·재판, 내부시스템을 제외한 모든 시스템이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또 내부시스템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데, 기존에는 민간클라우드 이용이 불가능했던 개인정보영향평가 대상 시스템도 개인정보 영향평가 이행 후 이용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개방형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해 AI와 클라우드 등을 활용한 서비스를 쉽게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부문이 민간의 우수한 서비스를 적기에 도입·운영할 수 있도록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 제도도 도입한다. 이러한 오픈소스 중심의 개방형 생태계는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발전의 획기적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사서쓰는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 ◆ 개방형 데이터·서비스 생태계 구축 그동안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누리집과 앱에서만 가능했던 민원신청 및 신고 등의 공공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친숙한 민간 앱, 포털 등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이를 위해 공공서비스를 오픈 API 방식으로 민간에 개방해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 모델이 민간에서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나아가 기상·환경·교통·안전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의 측정·관측 데이터뿐만 아니라 자율주행과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을 지원하는 데이터도 적극적으로 발굴·개방한다. 이처럼 공익적 가치가 큰 개인정보 데이터도 철저한 익명화 조치를 거쳐 개방을 확대해 관련 산업의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공서비스 개방으로 민간 앱에서도 공공서비스 이용가능 정부는 이번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디지털정부혁신기획단을 설치하고, 11월까지 각 분야별로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T/F를 구성할 계획이다.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은 “이번 방안에 담긴 과제들은 디지털 정부혁신의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모든 정부 부처가 부처 칸막이를 넘어 국민을 위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정부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이번 방안을 통해 공공시장 창출 등 기업 성장의 기반이 제공되고 민간이 보다 주도적으로 정부혁신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특히 클라우드 등 SW산업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8080 10-29 524 11 no image 7급 농업직 합격수기 안녕하세요. 저는 2013년 지방직 9급과 국가직 9급, 국가직 7급 농업직을 합격하고, 현재는 모 부처에서 열심히 근무하고 있습니다. 합격한 지 꽤 오래된 제가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고자 마음먹은 것은 소수 직렬의 특성상 정보를 구할 곳이 많지 않아 수험 기간 초반, 힘들었던 기억이 남아있어서입니다. 제 수기를 보고 비전공자이면서 농업직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공부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저는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했습니다. 전공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지만 석사와 박사 과정을 밟지 않으면 취업할 수 있는 범위가 참 좁았습니다. 그러던 중 생물학 시험을 보는 공무원 직렬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한 과목이라도 공부할 시간을 줄여 다른 취약과목에 투자할 시간을 늘리고자 7급 농업직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지금부터 저의 수험기를 각 분야로 나누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 자격증 취득은 선택 아닌 필수 비전공자인 저는 농업직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격증 공부를 먼저 시작했습니다. 기술직에서 자격증은 취득 점수에 플러스 5점이나 주어지니 시험의 당락을 좌우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비전공자인 제가 실기 시험을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필기와 필답만으로 합격이 결정되는 유기농업기사를 취득하기로 했습니다. 기사 기출문제와 7급의 전공 과목들을 공부하다 보니 기사 자격증을 따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농업직 시험을 준비하시면서 자격증을 따야 하나 고민하는 분이 계시다면 다른 공부 미뤄두고서라도 자격증 취득을 권하고 싶습니다. 가점 5점은 7과목에서 한 문제씩을 더 맞춰야 하는 아주 큰 점수입니다. 게다가 자격증 공부는 공무원 시험과 별개가 아니라 연계된 부분이 많아서 헛된 시간을 보냈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겁니다. ♣ 공통과목 공부법 : 국어, 한국사 흔히들 1타 강사라 해서 유명한 강의를 좋아가지만 저는 모든 사람에게 맞는 강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의 추천대로가 아니라 맛보기 강의를 들으면서 나에게 맞는 강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공무원 시험 강의를 하는 분들 중에는 한국사 공부에 맞는 강사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EBS의 도움을 받아 노트 정리를 하고, 시중에 나와있는 기출 문제가 모두 수록된 문제집을 사서 여러 번 풀었습니다. 처음엔 노트에 풀고, 두번째는 연필로 풀고, 다음에는 맞지 않는 보기는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지워가면서 풀었습니다. 고등학교 수준의 내용으로 개념 정리를 하고, 세세한 부분은 기출문제로 채워나갔습니다. 기본서 읽기 싫어하는 스타일인 저에게 딱 맞는 공부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국어는 유명 강사의 강의를 한번 들었습니다. 기본 개념을 강의를 통해 익힌 뒤 역시 기출문제집을 사서 국사와 같은 방법으로 여러 번 풀었습니다. 저는 한자를 외우는데 자신이 없었고, 고작 몇 문제 더 맞추겠다고 시간 낭비를 하기 싫었습니다. 더욱이 공무원 시험은 전과목 100점을 받아야 합격하는 시험이 아니라고 생각해 과감히 한자는 포기했습니다. 지금은 영어 시험이 공인인증시험 성적으로 대체됐지만 영어에 자신이 있어 영어에서 고득점을 하면 한자 포기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전략은 적중했습니다. ♣ 전공과목 : 재배학, 생물학, 토양학, 식용작물학 비전공자인 저는 이름도 생소한 재배학, 토양학, 식용작물학을 공부하기 위해 여러 사이트를 샅샅이 뒤져 몇 명의 강사님을 찾아냈습니다. 지금은 농업직렬에서도 소위 잘가르친다고 하는 분이 있다고 들었지만, 제가 공부할 때만 하더라도 전무하다시피했습니다. 물론 수험생들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는 맛보기 강의를 들으면서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사서 여러 번 보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오래된 책이지만 농업직렬에서는 바이블로 불리는 한자 가득한 그 책을 과목마다 구입했습니다. 그냥 읽고 연필로 줄쳐가며 읽고, 형광펜으로 색칠해가며 읽고, 수없이 반복하며 읽었습니다. 농업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던 저는 개념을 익히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그럴 때면 인터넷 검색을 해가면서 부족한 개념을 채우고자 노력했습니다. 농업직 문제집은 오류가 많아서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해서 카페를 통해 온라인 스터디원을 모집해서 바이블을 보며, 하루에 10문제씩 OX퀴즈나 주관식 문제를 내는 스터디를 했습니다. 정해진 시간까지 스터디원들이 문제를 올려주면 제가 출제한 것까지 하루에 60문제 가량을 풀어보며 공부한 부분을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에 임박해서는 기출문제를 여러 번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제 생각에 소수 직렬의 전공과목은 구입량이 적어서 그런지 오류 정정도 잘되지 않고 심지어 답이 잘못되는 경우도 있으니 검증된 기출문제를 여러 번 푸는 것이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제공하는 기출문제 외에도 여러 사이트에서 그동안의 기출문제를 찾아 모조리 풀었습니다. 답을 모르거나 풀이과정이 확실치 않을 때는 모 카페에 문제를 올려 수험생들의 힘을 빌리거나 스터디를 적극 활용해서 대강 알고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했습니다. 농업직 전공 중 재배학은 비교적 쉽게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과목에도 재배학 관련 내용이 나와서 재배학을 잘 닦아두면 여러모로 쓸모도 많습니다. 재배학은 여러 범위로 흩어진 것이 아니라 바이블 한 권만 제대로 이해하면 거의 섭렵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험생 입장에서 효자 과목이었습니다. 반면 식용작물학은 범위가 광범위해서 도대체 뭘 공부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 과목이었습니다. 물론 식용작물학도 전작과 수도작으로 나뉘어서 바이블이 2권 있긴 했지만 그 두 권의 책을 본다고 해서 문제를 다 맞힐 수 있겠다는 자신감은 절대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가독성이 낮은 바이블이지만 전작, 수도작은 그 정도가 너무 심해서 식용작물학을 공부하려고 할 때면 머리가 지끈거렸습니다. 저는 먼저 공통과목에서 그랬던 것처럼 식용작물학에서 100점을 맞겠다는 욕심을 버리기로 했습니다. 워낙 양이 방대해서 공부하지 못한 부분에서 나올 확률이 컸고, 무엇보다 스스로 흥미를 가지면서 공부하기 힘든 과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교적 범위가 한정돼 있고 생물학도인 제가 이해하기 쉬웠던 재배학에 더 많은 투자를 해서 모자라는 식용작물학의 점수를 메우고자 했습니다. 이런 전략이 있더라도 기본 점수 정도는 받아야 합격이 가능하니 식용작물학 책을 가독성 높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각종 사이트를 뒤져 해당 작물에 관한 생소한 용어가 있으며, 그림으로 첨부해 놓고 쉽게 쓰여진 정의도 덧붙였습니다. 특히 농서남북이란 사이트에는 식용작물학 공부에 도움이 되는 많은 책들이 있어 필요한 부분 발췌독하거나 휴대폰에 캡처해 두고 시간이 될 때마다 보면서 반복 학습을 했습니다. 토양학은 시험의 난이도가 해마다 매우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특정 해에는 손도 대지 못할 정도의 대학교 전공 서적의 내용을 묻는 깊이 있는 문제가 출제되기도 하고, 어떤 해에는 문제집을 여러 번 푸는 것만으로도 무난히 시험를 치를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생물학을 전공한 저에게 가장 생소한 과목이라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 어떤 기준을 잡고 공부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혼자 대학 전공 서적을 보는 것은 도저히 무리라고 판단해 토양학만은 바이블 책이 아닌 시중에 나와있는 제일 쉬워 보이는 책을 한 권 구입했습니다. 저에게는 제일 쉬워 보이는 책도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일단 가장 쉬운 책을 두 번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읽기만 하면 집중이 잘되지 않아 요점 정리도 병행했습니다. 그럼에도 공부의 갈피를 잡지 못해 거꾸로 공부법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문제 풀이를 하면서 개념을 익혀가는 것이었습니다. 기출문제에 답을 다 색칠해 놓은 다음 개념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기출 문제가 나온 부분에는 책에다 저만의 표시를 하면서 중요 부분을 체크했습니다. 이러한 작업을 끝내고 기본서를 다시 읽자 어떤 부분이 자주 출제되는지, 어떤 식으로 공부해야 할 지 조금 감이 잡혔습니다. 그리고 스터디원들과 함께 문제를 출제하고, 또 해설하며 개념을 정립해 나갔습니다. 생물학은 워낙 내용이 방대해 농업직을 공부하는 친구들이 가장 싫어하는 과목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4년 동안 생물학을 공부한 지라 특별히 생물학 공부는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공무원 시험의 생물학 난이도를 이해하기 위해 기출문제를 열심히 풀고, 어떤 부분에서 출제가 되는지 익히고, 그 부분을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제 생각에 공무원 시험의 생물학은 고등학교 생명과학 1, 2의 기본 내용만 충분히 암기하면 80점 이상 획득 가능한 것 같습니다. 더욱이 어려운 유전 분야의 계산 문제는 재배학 수준으로만 익혀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 멘탈관리 수험 기간 내내 ‘이번에 떨어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잠도 잘 들지 못했습니다. 불안감을 떨쳐내려고 단 것에 의존했고, 몸무게도 10키로 가까이 늘었습니다. 멘탈관리는 제가 수험 기간 내내 잘 못했던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가끔 친구들을 만날 때면 ‘떨어지면 어떡하지’하는 생각할 동안 ‘공부를 했으면 10회독은 더 했겠다’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수험 기간 초반 돈을 아껴야겠다는 생각에 집에서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시도 때도 없이 잠이 몰려왔고, 냉장고가 가까우니 몸은 엄청나게 불어있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걱정만 가득했지 정작 공부다운 공부를 하지 못했습니다. 정신을 차려야겠다는 생각에 집 근처 작은 도서관에 다니기로 했습니다.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는 곳이라 운동삼아 걸어다녔습니다. 도서관에 다닌 후 저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고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각오도 새롭게 하고, 잡념없이 공부에 빠지는 시간도 자연스레 늘어났습니다. 하루 40분 정도의 운동으로 몸도 많이 가벼워졌고, 무엇보다 저와 같은 고민과 걱정을 안고 사람들을 보며 위안을 얻었습니다. ‘걱정할 시간에 공부를 더 하세요’라고 누군가 충고해도 수험생에겐 들리지 않는다는 걸 잘 압니다. 걱정이 되면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만큼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그럼 분명히 합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합격한지 4년이 넘었고, 이제는 공무원 생활에도 많이 적응한 것 같습니다. 제 글을 읽고 단 한 분이라도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잘 세우시고 이렇게 많이 봐도 되나 싶을 정도로 무한 반복해서 기본서를 읽다 보면 어느 순간 합격은 성큰 다가와 있을 것입니다. 뉴스8080 10-26 826 10 no image 워크넷 ‘성인용 직업적성검사’ 무료서비스 개시 일자리포털 ‘워크넷’에서 청년 취업준비와 진로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인용 직업적성검사’ 무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검사는 고용정보원의 전문 연구진이 개발한 것으로, 80분 내외의 검사를 통해 적성검사는 물론 언어력·추리력·수리력 등 다양한 요인을 객관화하여 확인할 수 있다. 무료 직업적성검사 서비스를 시작한 워크넷 서비스 바로가기. 성인용 직업적성검사는 직업에서 요구하는 적성요인을 11개 요인으로 측정해 각 요인별로 ‘최상-상-중상-중하-하-최하’ 6단계로 평가한 적성 프로파일을 제공한다. 이렇게 산출된 적성프로파일은 본인이 어떤 적성능력에서 높고 낮은 점수를 받았는지 한 눈에 알 수 있으며 적성에 가장 적합한 직업도 5순위까지 추천해준다. 특히 개인의 적성프로파일을 대학 재학생과 일반 구직자 등으로 나누어 다양한 집단과 비교해 준다. 대학 재학생의 경우 학교 유형별(4년제·2~3년제) 및 전공 유형별(인문·자연·예술)로 재학생 평균과 비교하고, 일반 구직자는 전직 또는 현직 재직자의 평균 적성프로파일과 견주어 볼 수 있다. 나아가 검사에서 적합 직업으로 추천된 직업 혹은 희망 직업 재직자의 평균 프로파일과 비교해 본인의 상대적 강약점을 확인할 수 있으며, 어떤 적성을 더 보강해야 하는지도 파악 가능하다. 또한 최근 대기업 중심으로 실시되는 적성검사가 중요하게 다루는 상황판단력과 문제해결능력도 포함되어 취업 대비 적성검사 준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직업적성검사 응시 화면 예시. 한국고용정보원은 “이 검사가 취업을 준비하거나 직업과 진로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청년, 이직 및 전직을 희망하는 재직자 등에게 어떤 분야의 직업이 적합한지 알려주는 길잡이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8080 10-26 237 9 no image 산행을 위해 지켜야 할 안전수칙! 가을은 일몰이 빠르고 일교차가 심한데다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화재와 부상 등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보다 건강하고 즐거운 산행을 위해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알아본다. 1. 산에 대한 정보는 미리 수집 자신의 경험과 체력 수준에 맞춰 무리없이 오를 수 있는 산을 선택하고, 이용하고자 하는 등산로가 통제되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산행에 소요되는 시간, 위험구간, 식수를 구할 수 있는 곳 등 필요한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산행일정을 세우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등산하는 당일과 전·후일의 날씨도 기상청 홈페이지의 ‘산악날씨’를 통해 반드시 확인하여 날씨가 어떻게 변할지를 파악해 두어야 한다. 2. 등산 전후 스트레칭은 필수 등산 전 스트레칭은 근육과 인대의 가동범위를 늘려줘 부상의 위험을 줄이고, 등산 후에 하는 스트레칭은 피로해소에 도움이 된다. 특히 가파른 곳을 오를 때와 하산할 때 많이 사용하는 허벅지 근육, 평지나 완경사에서 많이 사용하는 종아리 근육을 집중적으로 풀어주어야 한다. 스트레칭은 동작에 상관없이 15~30초 정도 실시하고, 반동을 주는 등 무리한 동작은 하지 않는다. 3. 1/2 속도로 워밍업하기 운동선수들이 경기 전 워밍업을 하듯 등산도 준비운동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빠른 속도로 산을 오르면 피로 물질인 젖산이 빠르게 증가해 쉽게 피로를 느끼기 때문이다. 출발 초기 보행속도를 평상시의 절반 수준으로 낮춘다. 약 20분간 유지한 후 평상시 보행속도로 전환하면 근육과 관절이 강한 운동을 수행하기에 적당한 상태가 되고 심폐 기능도 좋아져 수월하게 등산을 할 수 있다. 4. 평상 시 보행속도보다 느리게 시선은 2~3m 앞에 두고, 손을 가볍게 흔들면서 걷는다. 경사가 급한 구간에서는 보폭을 작게 하고, 배낭을 상반신 전체로 받친다는 기분으로 약간 앞으로 기울여 걷는 것이 좋다. 경제속도(평지 4.5㎞/h, 등산 3㎞/h)를 지키되 자기 페이스에 맞게 걷는 것이 중요하다. 5. 산행 중에는 조금씩 자주 먹기 계획적인 산행을 위해서는 체력유지가 중요하다. 사탕이나 초코릿, 영양갱, 수분이 많은 오이 등을 충분히 챙기고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식수는 미리 준비하고 샘터 등을 만났을 때는 충분히 보충해 두어야 한다. 또한 산나물이나 버섯을 함부로 채취하여 먹는 일은 위험하다. 6. 스틱은 2개 사용하기 스틱은 운동 하중의 20~30%를 덜어주고 속도를 15% 정도 높인다. 스틱을 잡았을 때 팔꿈치 각도가 90도가 되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으로 1개보다는 2개 사용이 효과적이다. 손을 고리 밑으로 넣어 감싸 쥐어야 스틱을 놓치더라도 분리되는 일이 없다. 7. 위치표지판 및 구급함 번호 알아두기 탐방로 주요지점(250~500m 간격)마다 다목적 위치표지판과 구급함이 설치되어 있다. 사고 발생 시 119에 위치표지판의 번호를 알려주면 구조대가 보다 신속히 사고현장을 찾을 수 있다. 구급함을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119에서 비밀번호를 알려주므로, ‘가-1, 00-1’ 등으로 표기된 구급함 번호를 기억하고 사고를 당했거나 사고자를 발견 시 유용하게 사용한다. 8. 산불 조심! 잊지 말기 대기가 건조한 봄과 가을철에는 산불이 날 수 있는 위험이 많으므로 입산 시에는 성냥이나 담배 등 인화성 물질을 가져가면 안 된다. 취사를 하거나 모닥불을 피우는 행위는 허용된 지역에서만 해야하며, 산행 중 산불을 발견했다면 신속히 산림항공구조대(1688-3119) 또는 소방관서에 신고해야 한다. 만약 불길에 휩싸일 경우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주의를 확인하여 가급적 빨리 산불의 진행경로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 산림청이 정한 산불조심 기간에는 산불위험예보에 따라 전국 주요 산의 입산을 통제하거나 등산로를 폐쇄하고 있으니 등산이 가능한 곳인지 확인 후 산행한다. 뉴스8080 10-23 181 8 no image 건망증...기억력 회복 가장 좋은 비법 누구나 경험하는 건망증은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들을 기억해야 하는데 기억 용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할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노화현상이다. 하지만 건망증 증세가 심해지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평소에 기억력을 높이는 습관을 갖는 게 매우 중요하다. 일상생활에서 건망증을 완화시키고 기억력을 높이는 습관들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본다. 1. 잠은 기억력 회복의 가장 좋은 비법이다 숙면이 우리 신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건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그 중에서 기억력을 회복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뇌는 우리가 자는 동안 낮시간에 습득한 수많은 정보를 정리하는데, 충분히 숙면을 취해야 그 날 뇌 속에 저장된 정보들이 제대로 정리되어 나중에 바로 꺼내어서 쓸 수 있게 된다. 특히 낮잠을 자는 것도 기억력을 좋게 하는 습관이므로, 직장인이라면 점심시간 후 남는 시간에 잠시 잠을 청하는 것도 기억력 회복에 좋다. 2. 규칙적인 운동은 뇌를 깨운다 운동은 뇌를 깨어있게 도와준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뇌에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뇌 기능이 활성화되고, 학습력과 기억력, 집중력이 향상된다. 특히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이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운동을 꾸준히 하기에 무리가 있다면 산책, 걷기, 조깅 등 가벼운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3. 긍정적인 생각이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긍정적인 사람은 부정적인 사람보다 기억력이 좋을까? 정답은 ‘그렇다’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은 우울증을 예방해 결국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많이 받으면 신경세포도 손상되기 싶고 기억력이 저하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사람마다 자신의 성격이나 처한 상황에 따라 스트레스를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다. 따라서 외부 자극에 너무 민감해하지 말고, 되도록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4. 새로운 취미를 만들어 보자 전자책이 아닌 종이책을 읽으면 기억력에 도움이 되고, 독서와 같은 문화활동이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더불어 독서와 같이 모두에게 익숙한 취미가 아닌, 새로운 사실과 지식을 접할 수 있는 취미의 경우 기억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뇌가 계속 활동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정보가 기술을 습득하는 취미도 좋으며, 모르는 곳을 산책하거나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 생소한 환경을 접하면서 뇌를 자극하는 활동 등도 기억력을 유지하는 데 좋다. 5. 음주와 흡연은 기억력 저하를 불러온다 많은 사람이 기억력 저하의 원인이 된다는 걸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힘든 것이 음주와 흡연이다. 술을 마시면 산소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뇌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며, 흡연은 혈류의 흐름을 막아 역시 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이 외에도 여러 사람을 만나 좋은 사회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 뇌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또한 평소에 과일과 채소를 자주 먹고, 견과류와 생선, 닭과 같은 가금류 등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 또한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뉴스8080 10-21 435 7 no image ‘최대 60% 할인?’ 출퇴근 교통비 할인 제도 5 ‘최대 60% 할인?’ 출퇴근 교통비 할인 제도 5 작고 소중한 내 월급에 교통비 나가는 게 아까운 장거리 통학러, 직딩러 주목! 자가용, 열차, 지하철, 시외버스 등 출퇴근시간 교통비 할인 제도를 알려드리겠습니다!우리 모두 교통비 절약해서 내 통장 사수해봐요!◆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시간대별로 달라지는 할인율 체크하세요“고속도로 통행료 최대 50% 할인 오전 5시부터 오전 7시까지,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50% 할인!오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20% 할인*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할인에서 제외◆ KTX 이용한다면! 매일 열차를 타는데, 할인받고 싶다면? 정기승차권 최대 60% 할인!주중에 철도운임을 45~60%까지 할인해주는 제도로 평일에 내가 지정한 경로 안에서 지정된 등급 이하의 열차 이용가능!→ 코레일톡 어플에서 쉽게 구매 가능!◆ SRT를 이용한다면! 출장이 잦은 직딩에게 꿀 승차권SRT 회수승차권 최대 30% 할인!열차와 구간을 지정 후 구매하면 30일 동안 좌석지정 없이 10회 이용 가능! 단, 명절 기간에는 이용이 제한됩니다!→ SRT 어플에서 구매 가능!◆ 시외버스를 이용한다면! 시외버스의 정기권, 정액권 생긴다! 시외버스 정기권·정액권 최대 30% 할인 예정!통근 및 통학이 가능한 단거리 노선(100km 미만)을 일정 기간 왕복으로 이용 가능!→ 출퇴근러에게 추천하는 ‘정기권’일정한 금액을 미리 지불하고 일정기간(월~목, 월~금, 금~일 등) 동안 모든 노선의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 가능!→ 여행덕후에게 추천하는 ‘정액권’◆ only 지하철만 탄다면?! 이용거리에 따른 요금 차등화 지하철 정기승차권 정기권 교통카드를 구입하여 충전하여 30일 동안 총 60회 사용이 가능한 지하철 전용 교통카드! * 오전 6시 30분까지 탑승하는 경우 기본운임의 20% 할인* 홈택스에서 현금영수증도 가능! 뉴스8080 10-21 338 6 no image 아프리카열병(ASF) 70∼80개 ‘민관군합동포획팀 투입 파주·연천·철원 등 접경지역 아프리카열병(ASF)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국방부와 환경부, 산림청, 지자체 등이 협조해 민간엽사, 군 포획인력, 안내간부, 멧돼지 감시장비 운용요원 등 70∼80개 ‘민관군합동포획팀(이하 합동포획팀)’이 투입된다. 국방부와 환경부는 15일부터 남방한계선(GOP)과 민통선 구간 내 야생멧돼지 출몰·서식지역을 대상으로 민·군의 모든 가용자산을 동원해 포획조치를 시작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지난 12일 합참의장, 각 군 총장, 군단장 등이 참석하는 ASF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해 민통선 내 야생멧돼지 포획방안 등 접경지역 야생멧돼지에 대한 군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박한기 합참의장은 14일 지상작전사령관, 접경지역 군단장 등 작전부대 지휘관 등과 접경지역에 서식하는 야생멧돼지 포획방안을 논의, 군의 세부 이행방안을 수립했다. 이번 포획조치에는 국방부, 환경부, 산림청, 지자체 등이 협조해 민간엽사, 군포획인력, 안내간부, 멧돼지 감시장비 운용요원 등 간부 11∼12명으로 구성된 70∼80개 합동포획팀이 투입될 예정이다. 포획조치는 파주시, 화천·인제·양구·고성·철원·연천군 등 ASF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접경지역을 대상으로 해당 지역 주둔 군단장 지휘 하에 주요 거점 위주로 주야간에 실시한다. 합동포획팀 투입과 함께 야생멧돼지 포획틀도 지자체 협조 하에 동시에 설치·운용하여 야생멧돼지 개체수를 감소시킬 계획이다. ASF가 발생한 지역의 경우에는 차단 시설을 설치한 후 합동포획팀을 투입함으로써 야생멧돼지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도록 할 예정이다. 포획조치는 오늘부터 48시간 동안 실시한 후 안전성, 효과성, 임무수행의 적절성 등을 검토해 본격 실행에 돌입한다. 국방부와 환경부 장관은 합동포획팀 운영 기간 중 군인 및 민간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포획조치지역 일대에 대한 지역주민 등 민간인 출입통제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국방부와 환경부는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민간인 출입통제 안내를 공조하는 등 ASF 차단을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다할 예정이다. 군은 도로방역, 통제초소 제공 등 ASF 확산방지를 위한 대민지원 역시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8080 10-16 168 5 no image ‘결막염’ 눈에 불편함 안과에서 진찰 2 알레르기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이 많습니다. 특히 ‘결막염’은 봄과 가을에 쉽게 걸리는 질병으로, 바이러스나 꽃가루, 화장품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 산출 조건(결막염) □ 상병코드: H10 / 심사 연도: 2016~2018년 / 지급 구분: 지급(심사결정분) □ 제공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 상병은 요양기관에서 청구명세서상 기재해 온 진단명을 토대로 산출 □ 약국 조제 및 한방상병 제외입니다. □ 환자 수는 중복을 제거한 실 인원 수입니다. ※ 동일 환자가 연도를 달리하여 진료를 받은 경우와 연령이 바뀌는 경우에는 환자 수가 중복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400만 명 이상이 결막염으로 병원에 방문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면, 결막염은 전 연령에 걸쳐 발생하나, 2018년 전체 환자(467만 5758명) 중 약 36%(169만 5398명)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0대 이상 진료 인원 성별은 여성(104만 6338명)이 남성(64만 9060명)보다 많았습니다. 더욱이 결막염 역시 다른 안질환과 마찬가지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1인당 진료비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며, 자칫하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 염증이 생기기 쉬운 ‘결막’ 결막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가장 바깥쪽을 덮고 있는 투명한 점막으로, 외부에 노출되어 있기에 외부 물질이 유입되기 쉬운데요. 바이러스나 세균, 꽃가루, 화학 성분 등이 결막에 염증을 일으킨 것을 ‘결막염’이라고 합니다. 원인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요. 세균과 바이러스, 진균이 원인이면 감염성이며 먼지와 꽃가루, 화장품 등이 원인이면 알레르기입니다. 마지막으로 화학 물질과 담배, 안약 등이 원인이면 독성 반응으로 구분합니다. 가려움과 분비물로 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는 ‘결막염’ 결막에 염증이 생기면 가려움과 눈곱, 이물감, 충혈, 눈꺼풀 부종 등이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가려움증은 주로 알레르기 결막염에서 동반되며, 분비물은 결막염의 원인에 따라 삼출성, 점액성 등 각기 다른 형태로 나타납니다. 만약 눈에 심한 통증과 눈부심 증상이 있다면 급성 녹내장이나 포도막염, 안와봉소염 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결막염은 원인이 다양하므로, 문진과 세극등현미경검사, 배양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진단됩니다. 세균 결막염이라면 충분한 휴식으로 대부분 자연 치유되며, 증상에 따라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유행성 각결막염과 인두 결막염, 급성 출혈성 결막염(아폴로눈병) 등 바이러스 결막염은 전염성이 높아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항생제 안약과 스테로이드 점안제, 얼음찜질 등 증상에 따른 치료를 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계절이나 환경, 아토피피부염에 의한 것으로, 증상과 정도에 따라 항히스타민제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혈관 수축제, 부신피질호르몬제, 비만 세포 안정제, 부신피질 호르몬제 등을 사용합니다. 다만, 일부 경우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치료 시 주의가 요구됩니다. 결막염 치료 후 생길 수 있는 합병증급성 세균 결막염이나 유행성 각결막염, 알레르기 결막염은 대부분 진단에 따른 적절한 치료로 회복되나, 드물게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시야가 흐려지는 각막혼탁은 수개월에서 수년 후 특별한 증상 없이 회복됩니다. 그러나 결막 염증으로 눈물을 만드는 세포가 손상돼 안구건조증이 생기거나, 각막궤양, 안검하수 등으로 실명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눈에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지체하지 말고 안과에 방문해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결막염 예방 방법 결막염은 손으로 전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손의 청결을 유지하고,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유행성 결막염이 극성일 때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다른 사람과 수건이나 비누, 침구를 함께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을 예방하려면 평소 사무실과 가정 등 실내의 환기와 청소를 자주 하고,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부득이하게 외출한다면 안경이나 선글라스,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광수 09-30 629 4 no image 8월 생산·소비·투자...5개월만에 동반 증가 1 8월 생산·소비·투자 등 산업활동의 3대 지표가 5개월만에 동반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8월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 농림어업 제외)은 지난달 대비 0.5% 증가했다. 지난 5월과 6월 각각 0.2%, 0.7% 감소했던 전 산업생산은 7월 1.5% 증가로 돌아선 뒤 2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분야별로는 광공업은 광업(1.4%)의 경우 증가했지만 전기·가스업(0.3%)이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1.4%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업은 도소매(2.4%), 금융·보험(1.5%) 등이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1.2% 증가해 전산업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8.3%), 의복 등 준 내구재(1.0%),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3.0%) 판패가 모두 늘면서 지난달 대비 3.9%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1년 1월(5.0%) 이후 8년 7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특히 승용차는 신차효과와 수입 디젤차 인증지연 해소 등으로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고, 통신기기 및 컴퓨터는 삼성 갤럭시 노트 10 등 출시 영향을 미쳤으며, 9월 이른 추석 때문에 명절 선물세트 수요 등이 늘면서 소매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설비투자도 기계류((1.7%) 및 운송장비(2.1%) 투자가 모두 늘면서 3개월( 6월 0.1%, 7월 2.1%, 8월 1.9%) 연속 증가를 이어갔다. 건설 투자는 건물건축 부문의 기조적인 조정 양상이 이어졌지만 토목투자 증가(6.6%)로 지난달 보다 0.3% 증가했다. 8월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늘었다. 산업활동 동향의 3대 지표가 동반 증가한 것은 5개월 만이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이 3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전산업 생산 0.5% 증가, 소매판매 3.9% 증가, 설비투자 1.9% 증가’ 등 ‘8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와함께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달보다 0.2P 상승해 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1P 하락하며 지난 5월부터 4개월째 하락했다. 기획재정부는 “내수·수출 등이 지속적인 생산 증가세를 뒷받침 할 수 이·불용 최소화 등 재정집행을 가속화하고, 투자·소비·수출 등 경제활력 제고 노력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경제분석과(044-215-2736), 통계청 산업동향과(042-481-2208) 이광수 09-30 221 3 no image 청탁금지법 3년...국민 87.7% 우리사회 긍정적 영향 평가 1 올해로 시행 3년이 되는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이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을 근원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청탁금지법 3년을 맞이해 그동안의 성과와 사회적 영향, 향후 추진과제를 발표하며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청탁금지법은 청렴하고 투명한 사회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담아 2016년 9월 28일 제정·시행되었다. 그동안 공직사회는 물론 생활 속의 규범으로 자리매김한 청탁금지법은 국민·국제사회로부터 국가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먼저 법 시행 이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각급 기관으로 접수된 위반신고는 총 2만 2645건으로, 유형별로는 부정청탁 4946건(21.8%), 금품수수 352건(10.4%), 외부강의 등이 1만 5347건(67.8%)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법 시행 초기에는 금품수수 관련 신고가 많았으나 지난해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를 계기로 부정청탁 관련 신고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각급 기관들은 이러한 법 위반행위를 엄정히 제재하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운영하게 되었다. 일례로 공정거래위원회는 외부인 접촉 관리규정에 따라 접촉보고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또 경기도 부천시는 업무 추진 시 청탁금지법 사전 검토를 제도화했고, 경기도시공사는 부정청탁 신고내용과 조치사항을 공개했다. 다만 일부 기관이 여전히 금품등 제공자를 제외하고 수수자에게만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법인도 제재하도록 하는 양벌규정을 적용하지 않는 등 부적절한 신고 처리 사례도 있었다. 한편 청탁금지법은 공직사회 내 부정청탁과 접대 등 금품수수 관행을 개선하는데도 기여했다. 국민권익위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보면 법 시행 이후 민원인의 금품·향응 제공률은 낮아지고, 공직자의 업무처리 공정성이 점차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이 부적절한 청탁·접대가 아닌 자유로운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에도 기여했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의 부패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기업인 중 70.7%는 청탁금지법이 기업 문화를 개선하고 국제표준인 반부패경영시스템(ISO37001)을 도입하는 등 사내 내부 통제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평가했다. 그리고 올해 6월 한국회계학회 회계학 연구에서는 법 시행 이후 중소기업들이 불필요한 접대비를 줄이고 매출증대에 필요한 지출을 늘리는 등 내부 시스템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8월 국민권익위의 청탁금지법 인식도 조사에서도 일반국민 87.7%가 청탁금지법이 우리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사회적 인식과 관행을 개선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중 79.5%는 법 시행 이후 관행적으로 이루어졌던 공직자등에 대한 부탁, 접대, 선물 수수를 ‘부적절한 행위’로 인식하게 됐다고 응답했고, 공직자 대다수는 청탁금지법에 의한 반부패 체감효과가 뚜렷하다고 답했다. 또 부조리한 관행이나 부패문제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도 일반국민 75.4%, 공무원 92.4%, 영향업종 종사자 59.1%의 비율로 나타나는 등 청렴에 대한 감수성이 커지면서 우리사회에 각자내기(더치페이) 등 행태적 측면의 변화도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한편 청탁금지법의 입법취지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분야에 대한 제도개선도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피감기관의 예산으로 감사·감독기관 공직자가 해외출장 지원을 받는 실태를 점검해 앞으로는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않도록 하고, 감독기관의 부당한 해외출장 지원이나 과잉의전 요구 금지, 이에 대한 피감기관의 거부 조치 의무화 등을 공무원 행동강령에 반영해 재발을 방지하고자 했다. 그리고 올해에는 지방자지단체 주관 지역 축제, 장학재단에 대한 협찬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금품 수수의 수단이 되지 않도록 협찬 금품 수수 시 법적 요건을 엄정히 준수하고 사후 정산 등 집행·관리를 철저히 해 나가도록 제도보완을 했다. 아울러 일부 공직자에 대한 특혜·특권 소지를 없애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주차장의 주차요금 면제를 원칙적으로 공무활동에 제한해 제공하도록 관련 조례·규칙을 정비하도록 했다. 국민권익위는 시행 3년의 운영현황을 바탕으로 생활 속 규범으로서 청탁금지법의 규범력을 강화하기 위한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잘못된 관행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기존의 잘못된 청탁과 접대 관행을 근본적으로 뿌리 뽑고자 한다. 이에 따라 공직자·공공기관에 대한 관행적인 후원·협찬, 공공기관의 부적절한 채용, 정상적인 거래관행을 벗어난 특혜 제공 등 취약분야에 대해 실태조사를 거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각급기관이 책임있게 청탁금지제도를 운영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급기관의 법 위반신고 처리상황, 제도운영 실태와 지난해 실시한 공공기관의 부적절한 해외출장 지원 제도개선 등 이행상황도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또 부진한 기관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통한 시정, 개선 미이행 및 교육 미실시 기관을 공표하는 등 이행을 독려할 예정이다. 일반국민·기업에 대한 인식 확산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데, 청렴사회민관협의회와 경제단체는 물론 필요한 경우 개별 민간기업과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민간기업의 법 준수 노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부문의 자유롭고 공정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공직자등이 민간에 인사·채용·협찬 등의 부정청탁 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고자의 비밀보장을 강화하고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도입되어 시행 중인 변호사를 통한 비실명 대리신고 제도를 청탁금지법에도 도입하고, 외부강의등과 관련해 사례금을 받는 경우에 한해 사후에 신고할 수 있도록 외부강의 신고제도의 합리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청탁금지법의 규범력을 강화하기 위한 4대 추진과제 한편 국민권익위는 청탁금지법 시행 3년을 맞아 지난 26일 ‘청탁금지법, 깨끗한 동행’ 행사를 개최하며 다양한 세대·분야를 대표하는 토론자 6명의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사회의 청렴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은정 국민권익위 위원장은 “청탁금지법 시행은 기존의 부적절한 청탁·접대 관행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의식 변화의 전환점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나라가 청렴 선진국이 될 수 있도록 공직자뿐만 아니라 일반국민, 기업인의 참여도 적극 이끌어내겠다”며 “일부에서 지적하는 각종 탈법·편법행위 근절에도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광수 09-30 193 2 no image 청소년 고민 채팅으로 전문상담 1 섬에 거주하는 A양 (17)은 지난달 초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 불거진 작은 말다툼이 오해를 낳으면서 심한 왕따를 당했다. 몇번의 대화를 시도했지만 오히려 역효과가 나면서 학교 생활은 그야말로 지옥자체였다. 누군가에게 속내를 털어놓고 싶어도 지역사회 특성상 소문이 금방 날까봐 혼자만 가슴앓이를 한 김양은 결국 몇번의 극단적인 시도 끝에 현재 병원신세를 지고 있다. 김양은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싶었지만 좁은 지역사회에서 얼굴이 드러나거나 목소리를 노출시키면 금방 소문이 나 용기를 내지 못했다”며 “나와같은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주변에 의외로 많은만큼 믿고 마음을 열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양처럼 친구관계나 우울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도서산간지역 등에 거주하는 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청소년 고민상담실이 마련됐다. 27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 따르면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는 이달부터 청소년을 위한 ‘잇는 채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잇는 채팅 서비스는 지리적 특성과 전문상담인력 인프라 부족으로 대면상담이 어려운 대상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로, 온라인상에서 전문상담자와 1대1로 정기적 상담을 진행하는 서비스다. 상담은 간 25만명의 청소년이 이용하는 심리상담 전문사이트인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가 담당하며 잇는 채팅 서비스를 신청한 청소년들은 전문상담자와 1대 1매칭을 통해 최대 5회까지 상담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잇는 채팅 참여 방법은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홈페이지(cyber1388.kr) 공지사항에서 온라인 청소년고민상담실 ‘잇는 채팅’ 상담신청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상담 신청서 신청한 뒤 접수 확인 문자가 오면 담당자가 신청자에게 전화를 걸어 첫 상담 일정을 잡고, 1회당 50여분간 채팅 상담이 이뤄진다. 오롯이 채팅으로만 상담이 진행돼 비밀이 보장된다. 잇는 채팅 서비스는 청소년 외에도 자녀의 미디어 과의존과 진로 문제 등으로 고민이 많은 부모들의 상담서비스도 더불어 진행한다. 이기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잇는 채팅 서비스가 도서산간지역 청소년·부모의 심리적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청각장애 청소년,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 상담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에게 확대해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한국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051-662-3064) 이광수 09-30 343 1 no image 부산국제영화제 초청된 넷플릭스 영화 <두 교황>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섹션에 초청된 넷플릭스 영화 <두 교황>은 자진 사임으로 바티칸을 뒤흔든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그 뒤를 이은 교황 프란치스코의 실화를 담은 이야기다. <양들의 침묵>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앤서니 홉킨스와 <문 앞의 야만인들>로 골든 글로브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조너선 프라이스가 각각 베네딕토 16세 교황과 프란치스코 교황 역을 맡아 놀라운 싱크로율로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공개된 <두 교황>의 공식 티저 예고편은 가톨릭 신앙 수호를 강경하게 추구해온 베네딕토 16세와 그의 뒤를 이은 현 교황이자 개혁과 관용을 지지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당시 베르고글리오 추기경) 사이의 인간적 고뇌와 끈끈한 유대를 담았다. 이들은 함께 비틀스 이야기를 하고 차를 마시다가도, 교회의 의미에 대해서는 갈등을 빚기도 한다. 하지만 두 사람만이 공유할 수 있는 신앙에 대한 고민은 이들의 사이를 돈독하게 한다. 티저 예고편이 공개된 후 앤서니 홉킨스와 조너선 프라이스의 놀라운 싱크로율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마치 전, 현직 교황을 보는 듯 두 사람은 각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갔다. 또한 <시티 오브 갓>으로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오른 페르난두 메이렐리스 감독의 섬세한 연출에도 기대가 모인다. 실화를 바탕으로 두 교황에 대한 가장 진실된 이야기를 담은 <두 교황>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 후 오는 12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KBS미디어 박재환) 뉴스8080 09-29 135